13일 주일오후예배 가정예배서 

신앙고백(사도신경)/찬송347/기도(맡은이)/성경, 미가 2:12-13/찬송382/주기도문

 

앞서가시는 하나님

 

본문은 앞서가시는 하나님을 통한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말씀이고, 우리 삶의 회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우리 삶에도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회복이 일어나야 합니다. 지난 한 해 코로나19는 우리 삶과 신앙을 완전히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회복시키기 위해 남겨 놓으신 자들이 있는 것처럼 흔들리는 삶의 자리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자리를 지키고, 기도를 쉬지 않은 우리를 남겨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남은 자들을 통해 반드시 회복과 부흥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은 자들을 위해 길을 여십니다. 13길을 여는 자라는 원문의 뜻은 겹겹이 쌓여 있는 포위망을 뚫고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열왕기하 19장에 보면 히스기야 왕 때 185000명의 앗수르 산헤립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했습니다. 유다는 현실적으로 멸망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밤에 하나님이 그 185000명의 포위망을 뚫어버리셨습니다.(왕하 19:35) 이런 멋진 일이 인간의 지략으로 가능합니까. 앞서가시는 하나님께서 길을 여셨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길을 열어주십니다. 코로나19는 앗수르의 군대처럼 우리에게 다가와 우리 삶을 겹겹으로 에워쌌습니다. 그러나 뚫리지 않을 것 같은 질병의 포위망도 하나님이 곧 뚫어버리실 것입니다.

 

그날에 우리는 길을 여시는 하나님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길을 여시는 자가 앞서 길을 만들면 그다음에는 우리 모든 성도가 하나 돼 원수들의 성문을 박차고 달려나가야 합니다. 하나님 능력의 손길로 코로나19가 종식이 되는 순간 우리는 일제히 복음을 들고 믿음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향해 나아가 그들의 예배를 회복시키고, 그들의 믿음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남은 자들의 역할입니다.

 

출애굽 당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라며 항상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인도하셨던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 앞에서 인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앞서가시며 우리 길을 여시는 분이며, 우리는 그 하나님의 뒤를 따릅니다. 새롭게 시작된 올 한해도 비록 현실의 무게가 만만치 않지만 앞서가시는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하고 나아가게 될 때 반드시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늘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