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고백(사도신경)/찬송9/기도(맡은이)/성경, 7:1-5/찬송10/주기도문

 

 

구원의 하나님

 

지금 우리는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에 모두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이겨야 할까요. 초기교회 박해를 받았던 초기 예루살렘 교회의 모습을 통해 그 해답을 찾고자 합니다.

 

오늘 성경 사도행전 84절을 보면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라고 증거합니다. 스데반집사의 순교로 대대적인 박해가 일어나 예루살렘교회도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낙담하지 않았습니다. 신세 한탄도 하지 않았습니다. 힘들수록 더 신앙에 충실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모여서 더욱 크게 찬송했습니다. 그리고 흩어져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사도행전 87~8절의 말씀입니다.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귀신들이 나갔습니다. 고통받던 환자들은 고침을 받았습니다. 마음이 괴롭던 사람들이 복음으로 희망을 얻었습니다. 곳곳에 새로운 교회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 닥친 위기가 오히려 더 많은 곳에 전도하고 더 많은 교회를 세우는 기회가 됐습니다. 이 놀라운 일을 예루살렘 교인들이 해낸 것입니다. 힘들수록 더 기도하고 예배했으며 더 전도했더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힘주시고 역사의 주인공이 되게 하신 겁니다.

 

지금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교회도 한때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최근 들어 주일을 맞아 모이는 예배를 드리지만, 지금도 두려움 속에 살아가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두려워하거나 낯설어하거나 당황하지 마십시오.

 

위기 앞에서는 신앙에만 충실하면 됩니다. 이전보다 더 전심으로 예배하고, 전심으로 기도하며 전심으로 말씀을 보고 하나님을 붙들어 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새로운 길을 열어 주셔서 어려움을 이기게 하시고 세상을 바꾸는 주역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때로는 돌아가는 것 같지만, 알고 보니 최고의 길을 안내하는 네비게이션처럼, 하나님도 우리 모두를 그렇게 인도하고 계십니다. 바라기는 지금 어려움이 오히려 하나님을 붙들고 따르는 계기가 돼 새로운 기회를 얻는 우리 가정과 교회,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